"평균 30만 원?" 숨은 보험금 찾기, '내보험찾아줌'으로 1분 만에 조회하는 법
1. 서론: 계좌보다 더 큰돈이 잠자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휴면계좌 조회로 소소한 용돈을 찾으셨나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더 큰돈을 찾아볼 차례입니다.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무려 12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나는 보험 청구 다 했는데?"라고 생각하시나요? 병원비 청구 말고도, 만기가 지났는데 잊어버린 만기 보험금, 매년 쌓이는 배당금, 연락이 안 닿아 지급되지 않은 휴면 보험금 등이 쌓여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은행 계좌와 달리 보험금은 금액 단위가 커서, 조회 한 번으로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을 찾는 경우도 흔합니다.
2. 필수 사이트: '내보험찾아줌 (Zoom)'
이 모든 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유일한 공식 사이트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Cont.insure.or.kr)'**입니다.
사설 앱을 깔지 않아도 되고,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 창에 '내보험찾아줌'만 검색하면 됩니다. 24시간 365일 언제든 조회가 가능합니다.
3. 조회 및 신청 방법 (3단계)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1단계: 본인 인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이름,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인증을 진행합니다.
2단계: 결과 확인 (가장 떨리는 순간) 인증이 끝나면 30초 정도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결과 화면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험가입내역: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 리스트가 뜹니다. (내가 가입한 게 맞는지 체크해 보세요.)
미청구 보험금 내역: 여기가 핵심입니다. 만약 받을 돈이 있다면 보험사 이름, 상품명, 그리고 **'금액(이자 포함)'**이 정확하게 뜹니다.
3단계: 청구하기 돈이 조회되었다면, 바로 옆에 있는 [청구하기] 버튼을 누르거나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됩니다. 대부분 신청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입금됩니다.
4. 왜 이런 돈이 생길까?
"보험사가 알아서 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주소지/연락처 변경: 이사를 가거나 번호가 바뀌어서 보험사의 안내 우편을 못 받은 경우입니다.
중도 배당금: 예전 보험 상품 중에는 보험료를 굴려서 수익이 나면 가입자에게 나눠주는 '배당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만기가 안 돼도 쌓이는데, 가입자가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자녀 보험: 부모님이 어릴 때 들어주셨다가 깜빡하고 만기가 지나버린 경우입니다.
5. 이자가 붙는다는데, 늦게 찾는 게 좋을까?
숨은 보험금 조회 화면을 보면 "이자 포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이자 붙으니까 나중에 찾을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휴면 보험금의 이자율은 시중 금리보다 낮거나, 아예 이자가 붙지 않는 구간(소멸시효 완성 후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은행이 아닙니다. 묵혀둔다고 복리로 불어나는 게 아니니, 발견 즉시 찾는 것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6. 결론: 부모님 것도 조회해 드리세요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절차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인 것을 조회해 보시고, 주말에 부모님을 뵙게 되면 부모님 휴대폰으로도 꼭 한 번 조회해 드리세요.
"효도가 별거 있나, 용돈 드리는 게 효도지"라고 생각하시죠? 부모님이 모르고 계셨던 수십만 원의 보험금을 찾아드린다면, 그것만큼 센스 있는 효도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내보험찾아줌'을 검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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