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와 GNP 차이점 3분 정리: GDP가 오르면 내 월급도 오를까?
1. 서론: 나라의 성적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로 예상됩니다." 뉴스에서 이런 멘트 들어보셨죠? 여기서 말하는 경제 성장의 기준이 되는 숫자가 바로 GDP 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GNP 라는 말도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요즘은 통 안 보입니다. 도대체 D와 N, 알파벳 글자 하나 차이인데 무엇이 다를까요? 그리고 이 숫자가 높으면 우리는 진짜 잘살게 되는 걸까요? 오늘은 국가 경제의 성적표인 GDP와 GNP를 아주 쉽게 구분해 드립니다. 2. 핵심은 '땅'이냐 '사람'이냐 가장 쉬운 구분법은 기준을 **'장소(국경)'**로 보느냐, **'국적(사람)'**으로 보느냐입니다. ① GDP (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 기준: 땅 (Domestic) 의미: "누가 만들었든 상관없이, 우리 땅(대한민국) 안에서 만들어진 모든 것" 예시: 한국에서 일하는 미국인 영어 강사의 월급, 한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의 매출 → 전부 한국 GDP에 포함됩니다. (우리 땅에서 발생했으니까요.) ② GNP (Gross National Product, 국민총생산) 기준: 사람 (National) 의미: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우리나라 국민이 만든 모든 것" 예시: 영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연봉,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전자 공장의 생산량 → 한국 GNP에 포함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니까요.) 3. 쉬운 예시: 손흥민과 외국인 아이돌 이해를 돕기 위해 유명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손흥민 (영국 거주 한국인): 영국에서 돈을 벌고 소비합니다. 한국 GNP (O) / 한국 GDP (X) 외국인 K-POP 아이돌 (한국 거주 외국인): 한국에서 돈을 벌고 세금을 냅니다. 한국 GNP (X) / 한국 GDP (O) 4. 왜 요즘은 GNP 대신 GDP만 쓸까? 과거에는 국민들이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벌어 송금하는 게 중요했...